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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가맹점주 어려움: 더본코리아의 구조적 문제와 논란

만두맨의 피서지 2025. 4.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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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가맹점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프랜차이즈 운영의 구조적 문제와 잇따른 논란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다. 연돈볼카츠와 빽다방을 비롯한 브랜드의 가맹점주들은 높은 창업 비용, 낮은 매출, 짧은 존속 기간, 본사의 소통 부족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글에서는 백종원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의 배경, 주요 문제점, 본사의 대응, 대중 및 X 반응, 그리고 향후 전망을 다섯 문단으로 정리했다. 모든 정보는 2025년 4월 28일 기준 웹 자료와 X 게시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어려움의 배경: 프랜차이즈 확장과 가맹점주 부담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빽다방, 연돈볼카츠, 한신포차 등 25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2024년 매출 3,880억 원을 기록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08년 이후 50개 브랜드를 등록했으나 절반이 폐지되거나 축소되었다. 가맹점 평균 존속 기간은 3.1년(2022년 기준)으로, 업계 평균(7.7년)의 절반 수준이다. 이데일리는 2024년 신규 출점 457개 중 빽다방(286개)을 제외하면 출점(171개)과 폐점(153개) 차이가 미미하다고 보도했다. 가맹점주들은 1~2억 원의 창업 비용을 투자하지만, 높은 인테리어 비용(빽다방 3.3㎡당 500만 원)과 낮은 수익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무위키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허위 매출 약속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주요 문제점: 매출 감소와 본사 소통 부족

 

가맹점주들이 호소하는 주요 문제는 매출 급락, 높은 운영 비용, 본사의 무책임한 관리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010년 가맹점 평균 매출은 8.76억 원이었으나 2023년 3.87억 원으로 56% 감소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한겨레 인터뷰에서 본사가 월 3,000만 원 매출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방문율 저하와 메뉴 경쟁력 부족이 원인으로 꼽혔다. 매일경제는 빽다방 가맹점주들이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하며 인테리어 비용 과다와 본사의 폭리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나무위키는 본사가 신메뉴 개발이나 물류비 인하 요구를 무시하고, 폐점 시 점주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가 점주를 악마화하며 대화를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본사의 대응: 사과와 쇄신 약속

 

백종원은 2025년 3월 28일 더본코리아 첫 주주총회에서 가맹점주와 주주들에게 사과하며 시스템 재점검을 약속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그는 원산지 표기 논란과 가맹점 관리 부족을 인정하고, 소통 채널 강화와 인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월 15일 조선일보는 더본코리아가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면 쇄신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데일리는 일부 가맹점주들이 “사과만 반복될 뿐 실질적 대책이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서 백종원은 연돈볼카츠 매출 감소 논란에 대해 “소형 매장 증가로 평균 매출이 줄어든 것”이라 해명했으나, 점주들은 이를 “변명”으로 받아들였다. 공정위는 빽다방의 가맹거래 갑질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대중 및 X 반응: 신뢰 하락과 점주 공감

 

대중과 X 반응은 백종원에 대한 신뢰 하락과 가맹점주에 대한 공감으로 요약된다. 나무위키는 2025년 2월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이 비추천 2배 폭증하며 여론이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X에서는 “백종원 믿고 창업한 점주들 피해가 심각하다”, “논란만 덮으려는 본사 태도 실망” 같은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는 “경기 불황이 더 큰 원인”, “백종원이 모든 점주를 책임질 수는 없다”며 옹호했다. 한겨레는 점주들이 “백종원의 방송 이미지는 요식업 해결사지만, 현실은 점주를 외면한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더본코리아 피해상담센터’를 개설하며 점주 지원을 강화했다.


향후 전망: 상생 구조와 브랜드 지속성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 어려움을 해결하지 않으면 브랜드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을 전망이다. 이데일리는 2025년 3월 빽다방 점주들이 프랜차이즈 전환이나 개인 카페로의 전환을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위키트리는 고속우동, 퀵반 등 3개 브랜드의 가맹점이 0개로 집계되며 사업 철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본사가 점주와의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별 맞춤 마케팅과 신메뉴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티스토리는 더본코리아가 소비 트렌드(건강식, 친환경)에 맞춘 혁신과 소통 채널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와 백종원의 후속 조치가 가맹점주 어려움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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